* 극민감 중증 아토피 피부
* 봄여름 악지성 / 가을겨울 수부지
* 최애 크림
샹테카이 로즈 드 메이
샤넬 이드라 뷰티 마이크로 크림
케어놀로지 리블루 울트라 리페어 크림
* 한줄평
에스트라 저렴이 대체템❌️
에스트라에 비비는 것도 미안해지는 코스알엑스의 역작⭕️
영유아 대상 안전성 테스트까지 완료했다길래 안심하고 눈 점막 가까이에 바른 테스트 첫날, 자다가 극심한 안통을 느끼고 깼더니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베개가 축축할 정도. 거울 보니 눈은 퉁퉁 부어서 시뻘겋게 충혈된 걸 보고 다시는 안 써야겠다 처박아놨는데, 얼마 후 코로나 부작용으로 전신에 심한 발진이 올라와서 다시 꺼내봄.
그런데 이게 웬걸 스테로이드 약 복용하고 식습관 수면패턴, 다 바꾸고 원래 믿고 쓰던 장벽 크림을 써도 안 낫던 피부 발진이 코스알엑스 바르고 하루 아침에 가라앉기 시작. 코스알엑스를 바른 얼굴과 목만 매끈해지고 나머지 몸 피부는 전혀 변화가 없는 걸 본 뒤, 다른 제품 아무것도 안 바르고 이 모이스처라이저만 한 달 내내 발랐더니 오히려 코로나 걸리기 전보다 피부가 훨씬 좋아졌다.
제형은 장벽크림과 수딩크림 중간 지점의 무난한 흰색 크림인데 롤링하면 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유분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촉촉미끌거리는 마무리감. 보통 이런 종류의 민감 전용 장벽크림은 아주 뻑뻑하거나 아주 기름지거나 극단의 사용감을 갖고 있는데, 코스알엑스는 발림성은 수분 크림만큼 좋은데 보습감은 장벽 크림만큼 뛰어나서 완벽한 중도를 찾은 제형이다. 유수분이 둘 다 풍부하고 피부 속까지 쑥쑥 흡수되다 보니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피부를 갈아끼운 수준으로 요철이 싹 들어감.
에스트라 크림과 성분 배합 거의 똑같으면서 더 저렴하다고 바이럴되던데 에스트라는 수분감 없이 되직해서 전형적인 건성용 재생크림st, 코스알엑스는 수분과 유분이 7:3 비율로 적절하게 배합된 제형이라 양조절만 하면 지성/건성/수부지 모두 쓰기 좋은 크림이다. 에스트라는 악건성 혹은 피부가 화상 당한 것처럼 붉고 딱딱하게 뒤집어진 상태일 때 적합하고, 코스알엑스는 아침저녁 / 메이크업 전 / 여름겨울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써도 되는 텍스쳐. 향은 둘 다 완벽한 무향.
화잘먹 크림으로 광고하는 유튜버들이 많던데, 실리콘막을 씌운 듯 때처럼 밀리는 제형이 아니라 축축하게 번들거리는 피니쉬여서 건성 혹은 아예 파우더를 들이붓는 지성에게는 강력추천. 하지만 파우더 처리를 최소한으로 하는 수부지라면 시간 지나서 유분이 빨리 나온다고 느낄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완벽한 유수분 밸런스를 갖춘 데일리 수분크림 + 뭘 발라도 따갑고 아플 때 드라마틱하게 진정되는 재생크림을 동시에 바라는 모든 피부에게 강력추천. 바이오더마, 피지오겔, 라로슈포제, 세타필, 더마토리, 더마비, 일리윤, 아토팜, 파티온 등 전부 써 본 초민감피부로서 B&A가 가장 극적이었던 건 코스알엑스다.
이 리뷰는 2025.10.0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